'별그대' 김수현, 목숨 보다 깊은 사랑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2-14 09:55:34
  • -
  • +
  • 인쇄
사진=SBS'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김수현의 죽음을 무릅쓰고 지구에 남기로 결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7회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이 천송이(전지현 분)와 함께하기 위해 지구를 떠나지 않기로 마음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천송이는 한 달 뒤 떠난다는 민준의 고백에 한달 시한부 연애를 시작했고 도민준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천송이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도민준은 잠시 자리를 비웠고 천송이는 애타게 도민준을 찾았다. 때 마침 나타난 도민준은 “잠시 산책 다녀왔다”고 말했고, 천송이는 “가버린 줄 알고 놀랐다. 가면 가는 거지만 말도 않고 인사도 않고 가버릴까봐. 아무리 이성적이고 깔끔한 성격이지만 인사도 않고 가버리면...”이라며 불안해했다.

이에 도민준은 “안가. 너 두고 안간다. 여기 있을 거다. 한달 뒤에도 두 달 뒤에도 안갈테니 불안해하지 말라”며 천송이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 사이에 공개된 도민준의 독백을 통해 도민준이 404년마다 돌아오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죽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도민준은 목숨 대신 사랑을 선택하면서 두 사람의 운명에 대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종영을 2주 남겨 둔 ‘별에서 온 그대’는 전국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