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8년만에 올림픽 금메달‥신다운 실격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2-15 22: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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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 1,000m 결승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현수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 1,000m 결승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8년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신다운(21·서울시청)은 실격 판정을 받으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안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종목 결승에서 1분25초32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후 8년 만에 자신의 네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러시아는 쇼트트랙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안현수는 초반 4위로 달리다 7바퀴 남은 상황에서 아웃코스로 크게 돌며 1위로 앞서갔으며 이후 선두를 유지하며 정상을 탈환했다.

반면 한국의 신다운은 1분25초69를 기록하며 5명중 4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다.

신다운은 경기 초반 5위로 경기를 진행해 가다 5바퀴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4위로 올라섰다. 이후 2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신다운은 인코스로 파고들며 3위에 올라섰으나 마지막 바퀴에서 4위로 떨어지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은 신다운이 추월 과정에서 네덜란드 싱키 크네흐트 선수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페널티를 받았다.

한편 은메달은 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러시아·1분25초399)가, 동메달은 싱키 크네흐트(네럴란드·1분25초611)가 차지했다.



러시아 대표팀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 1,000m 결승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 후 신다운(21·서울시청)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러시아 대표팀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 1,000m 결승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 후 신다운(21·서울시청)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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