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헨리, 순수 4차원 매력에 '퐁당'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2-16 22: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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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헨리의 등장은 신의 한 수 였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는 새 멤버인 헨리와 배우 박건형, 가수 케이윌이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백두산 신병 교육대대로 입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교대 가는 길부터 들뜬 모습을 보인 헨리는 등장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추운 겨울날씨에도 멋을 위해 검정 가죽 재킷 한 벌만 걸치고 대형 트렁크를 끌고 등장한 헨리는 가방 속에 자신이 쓰던 베개, 선글라스, 깔창 등을 챙겨와 웃음을 선사했다.

또 헨리는 처음으로 관등성명을 배웠다. 그러나 캐나다 출신인 그는 '훈련병'이라는 단어의 발음을 어려워 했고, 관등성명을 하면서 팔을 올리고 내리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이어 헨리는 초코바를 몰래 나눠먹다 조교를 화나게 했고, 복장불량으로 혼이 나기도 했다. 특히 한국문화를 잘 모르던 헨리는 연신 조교에게 미소를 지었고 조교에게 꾸지람만 들었다.

이 날 '진짜 사나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헨리 너무 순수한듯", "저런 동기 있으면 진짜 짜증나는데", "헨리때문에 빵빵 터졌네", "헨리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있구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박건형은 의장대 출신다운 모습으로 군 보급품을 각 접어 보관해 '각건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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