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시청률' 왕가네' 50%벽 못 넘고 해피엔딩

오준환 / 기사승인 : 2014-02-17 10: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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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KBS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이하 왕가네)이 끝내 50% 벽을 넘지 못하고 47.3%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는 전국 시청률 47.3%를 기록했다. 이는 15일 방송분(38.3%)보다 9.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왕가네'는 막장드라마 논란에도 불구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수박(오현경 분)이 오순정(김희정 분)과 고민중(조성하 분)을 이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왕수박은 지난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고민중을 떠난 오순정에게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다. 또 오순정에 자신의 아이들을 부탁하며 자신은 디자인 공부를 위해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랐다.

집을 잃었던 왕가네 식구들은 예전 집을 되찾았다. 교직에서 물러난 왕봉(장용 분)은 달동네에 공부방을 열기로 했고 최대세(이병준 분)와 박살라(이보희 분)가 결혼에 골인하면서 왕광박(이윤지 분)은 혹독한 시집살이에서 벗어났다. 또 왕돈(최대철 분)은 피자집 사장이 되었다.

후속으로는 배우 이서진, 김희선 주연의 '참 좋은 시절’이 방송된다.

한편 주말드라마 MBC '황금무지개'는 16.1%, '사랑해서 남주나'는 13.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12.0%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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