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달성 여부가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는 17일 김연아의 경기를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3가지 경기' 중 첫번째로 꼽았다.

과거 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2연패를 달성한 주인공은 카타리나 비트로 1984년 사라예보 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NBC는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2연패가 올림픽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NBC는 캐나다가 냉전 종식 후 처음으로 아이스하키 2연패를 달성할지 여부와 알파인스키 선수 미카엘라 쉬프린이 2010년 린지 본에 이어 미국에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을지도 주목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우승자인 린지 본은 무릎 부상으로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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