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 논란 남성그룹 '혼' 측 "A 주장 사실 무근"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2-17 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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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닝인사이트 엠 제공 사진=위닝인사이트 엠 제공


남성 6인조 그룹 미스터미스터 멤버 혼이 트렌스젠더 A씨의 폭로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7일 미스터미스터 혼의 소속사 위닝인사이트 엠은"지난 주 논란이 되었던 트랜스젠더 A씨의 폭로는 미스터미스터 '혼'과는 사실무근 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확인 결과 A씨와 혼은 A씨가 트랜스젠더가 되기 전부터 서로 고민상담을 해주던 친구 사이로 서로 금전적인 도움을 주고 받은 적은 있지만 A씨의 주장대로, 친구 이상의 관계였거나 함께 동거를 하고 A씨의 소개로 호스트바에서 근무했다는 주장과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있다는 폭로는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된 글로혼은 믿었던 친구에게 받은 충격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소속사와 혼은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다"며 강력 대응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트렌스젠더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얼굴에 침 뱉기라는 거 알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자폭하려한다"며 "혼이 아이돌 소속사와 계약해야 한다며 돈을 빌려간 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 내 명의로 핸드폰을 개통한 뒤 사용료도 정산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특히 A씨는 "혼과 나눴던 문자내용과 SNS, 성관계 영상까지 공개할 수 있다"고 말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A씨는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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