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700만···역대 휴먼 코미디 흥행 3위 '기염'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2-18 13: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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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수상한 그녀'가 개봉 27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개봉 27일 째 누적관객수 700만268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오후 1시 기준)을 기록했다.

이런 흥행 추세라면 심은경은 자신의 대표작 '써니'(누적관객수 736만여명)의 기록도 조만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수상한 그녀'는 '7번방의 선물'(누적관객수 1281만여명), '과속스캔들'(누적관객수 824만여명)에 이어 역대 휴먼코미디 흥행 3위에 자리잡게 된다.

스무살 꽃띠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머니 오두리 역을 맛깔스럽게 소화한 심은경은 '수상한 그녀'로 역대 원톱 여배우 최고 흥행작 '미녀는 괴로워'(누적관객수 661만여명) 기록을 지난 주말 넘어섰다.

'수상한 그녀'는 '도가니'(2011)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재미와 감동, 두마리 토끼를 잡아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2위를 다투고 있다. 놀라운 연기력으로 원톱 주연으로 당당히 자리잡은 심은경과 각 세대별 대표 배우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현숙, 진영(B1A4), 김슬기 등의 적재적소 연기가 영화 흥행에 한몫했다. 또영화는 '나성에 가면' 등과 같은 추억의 노래가 삽입돼 눈뿐만 아니라 귀까지 즐겁게 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월22일 개봉한 '수상한 그녀'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9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13일 만에 400만, 18일 만에 500만, 2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함께 새해 극장가의 쌍끌이 흥행을 이끌었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700만 돌파를 기념해 심은경이 극 중 실버카페에서 선보인 '빗물' 음원을 추가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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