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 사망 이벤트 직원, 안선영 대학 선배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2-19 14: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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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웰컴투 시월드'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무관) 사진=채널A '웰컴투 시월드'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무관)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희생자 이벤트 직원이 방송인 안선영의 선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안선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소치 올림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어젯밤 있었던 어이없는 경주 마우나 리조트 사고로 꽃같은 9명의 청춘과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일하던 한 명의 가장이 숨졌습니다. 학생들과 달리 홀로 이벤트업체 직원이라서 보상여부 대책회의에서도 배제될까 걱정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였다.

이어 “고인은 저의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 8기 선배이신 최정운 님이십니다. 홀로 따로 장례식장으로 모셨다는 소식 접했는데 고인들 모두와 유족들에게 두 번의 상처가 되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과 합당한 보상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경주 마우나 리조트 지붕이 붕괴돼 이 날 리조트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하던 부산외대 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졌고 123명은 부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안선영씨 마음 아프겠네요", "이벤트 직원도 보상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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