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거장 이성규 감독 회고전 개최

오준환 / 기사승인 : 2014-02-20 15: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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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 이성규 감독 페이스북 사진=고 이성규 감독 페이스북


지난해 12월 간암으로 고인이 된 독립 다큐멘터리계의 거장 고(故) 이성규 감독(사진) 회고전이 2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렸다.

이번 회고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2013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성과발표회인 '드림하이 페스티벌' 특별행사 일환으로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마련했다.

고 이 감독은 생전인 2012년과 2013년에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분야 멘토로 참여하는 등 독립 다큐분야에서 후진 양성을 위해 힘써 왔다.

1963년 춘천에서 출생한 고인은 다큐멘터리 영화 '보이지 않는 전쟁'(2000), '오래된 인력거'(2010), '푸른 바람의 노래'(2012) 등의 작품을 남겼다.

특히 '오래된 인력거'는 암스테르담 다큐영화제의 장편경쟁 부분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회고전에서 상영되는 '시바, 인생을 던져'는 인도에서 생활했던 이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극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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