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측, '어벤져스2' 촬영설에 "확정 아냐"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2-21 18: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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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어벤져스' 포스터 사진=영화 '어벤져스' 포스터


경기도 의왕시청 측이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 촬영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21일 경기도 의왕시청 관계자는 "영화 '어벤져스2'의 촬영 협조 제의가 들어온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확정된 바 없는 내용이 외부에 먼저 유출돼 난감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 날 한 매체는 영화 '어벤져스2' 촬영이 서울 지역으로 확정된 가운데, 의왕시에서도 촬영이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촬영은 의왕시 계원대학 인근에서 진행되며 시기는 4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 이 매체는 의왕시 촬영 분량은 극 중 주인공들과 악당이 서로 추격을 벌이는 장면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촬영 장소로 지목된 계원대학로 고속도로 하부 사진과 함께 "이 곳에서 무슨 추격장면을 찍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마블스튜디오는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촬영 이유에 대해 "한국은 첨단기술이 발달했고,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우수한 건축물이 있어 영화 촬영지로 적합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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