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노 "연예인 야구팀 입단하고 싶어요"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0-17 12: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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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노현석(에드가 노)씨가 연예인 야구팀에서 야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비올리스트 노현석(에드가 노)씨가 연예인 야구팀에서 야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녕하세요, 비올리스트 노현석(에드가 노)입니다. 연예인 야구팀에 입단 테스트 받고 싶어요~"

지난 16일 연예인 야구를 주관하는 한스타미디어 사무실에 비올리스트 노현석(34)씨가 찾아왔다. 전날 한스타미디어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연예인 야구팀에서 야구를 하고 싶다고 전하고 한스타미디어 연예인 야구 담당자와 상의를 하기 위해서 방문한 것.

비올리스트 노현석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트로싱엔 음대에서 공부했으며 2008년 제6회 오사카 국제 체임버 콩쿨에서 한국인 최초로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2012년 발매한 크로스 오보 솔로 앨범' Lavieenrose' (2012년, sony뮤직)은 그 해 8주 연속 판매 1위(클래식 앨범)를 차지했고 인터파크 주최 크로스 오보 부문 '올해의 음반'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노현섭 연주

현재 노현석씨는 독일 야데 쿼테트 수석 비올리스트, 독일 아르카타 챔버 오케스트라 객원단원, 일본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 단원, 한국 바하 솔리스텐 서울 오케스트라 수석단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 비전 홍보대사도 겸하고 있다. 노씨는 10월23일 오후 7시30분에 부산문화회관서 '2014년 오페라 속 오케스트라 시리즈, 프랑스 오페라'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은 작곡가, 편곡자들이 중심이 된 사회인 야구팀 그루버스(Groovers) 소속입니다. 포지션은 외야수고요, 1번이나 2번타자를 맡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열심히 뛰었는데 올해는 공연때문에 경기를 많이 하진 못했습니다. 연예인 야구단에 가입해서 야구를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노현석씨는 또 "정식으로 야구를 배운 적은 없지만 작년 평균타율 5할이 넘고 출루율은 더 높다" 고 말했다.

비올리스트 노현석씨가 작년 사회인 야구 '그루버스(Groovers)'팀에서 경기하는 장면. 비올리스트 노현석씨가 작년 사회인 야구 '그루버스(Groovers)'팀에서 경기하는 장면. 빨간 유니폼이 노현석씨.


현재 한스타미디어가 운영하는 2개의 연예인 야구리그(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공직자-연예인 야구봉사리그)에 참여하는 연예인 야구 팀은 총 12개 팀으로 공놀이야, 라바, 조마조마, 재미삼아, 이기스, 하이원 개그콘서트, 알바트로스, 스마일, 천하무적, 외인구단, 그레이트, 폴라베어스 등이다. 프로야구가 없는 월요일에 진행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현재 11월3일 조마조마와 폴라베어스와의 결승전만을 남겨놓고 있다. 양주시 백석야구장에서 치뤄질 예정.

노현석씨는 연예인 12개 야구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음이 끌리는 팀이 2~3개 있다"며 "며칠 더 신중히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올리스트 노현석씨는 2010년 6월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골드미스가 간다' 최종회에서 개그우먼 신봉선의 맞선남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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