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풍구 참사' 축제담당 직원 자살 왜?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0-18 13: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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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행사 주최 측 실무업무를 맡았던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오전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중 환풍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유스페이스 앞 광장에서 경찰들이 현장 보존을 하고 있다. (뉴스1)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행사 주최 측 실무업무를 맡았던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오전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중 환풍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유스페이스 앞 광장에서 경찰들이 현장 보존을 하고 있다. (뉴스1)


[뉴스1]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행사 주최 측 실무업무를 맡았던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오전 7시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공공지원센터 건물 옆 길가에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과장 오모(3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오씨는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행사계획 담당자로 이날 오전 2시부터 3시20분까지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경찰은 오씨가 테크노밸리 건물 10층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날인 17일 오후 5시54분께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앞 광장에서 경기과기원 주관·이데일리TV 주최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축제’에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모습을 보기위해 지상 1층 철제 환풍구 위에 올라서 있던 관람객 27명이 20여m 아래 지하 4층으로 덮개와 함께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윤모(35·남)씨 등 16명이 숨졌으며 이모(31·여)씨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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