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심현섭, 최우수감독상 '키스'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1-04 13: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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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가 연예인 야구를 평정했다. 3일 열린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결승전에서 조마조마가 폴라베어스를 꺾고 우승했다. 조마조마 선수들이 심현섭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조마조마가 연예인 야구를 평정했다. 3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결승전에서 조마조마가 폴라베어스를 꺾고 우승했다. 조마조마 선수들이 심현섭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조마조마 선발투수 정보석은 최우수선수상 '포옹'

연예인 야구 전통의 강호 조마조마가 북극곰(폴라베어스)을 잡고 2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3일 양주시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조마조마는 젊은 팀 폴라베어스를 맞아 22-17로 꺾고 우승했다. 2003년 창단한 조마조마는 2011년 제1회 우수 연예인 초청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후 이듬해 2012년 2회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이기스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안았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양 팀 모두 팀타율 0.400을 웃도는 팀답게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1회초 조마조마는 폴라베어스 선발 조빈을 상대로 3득점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러자 폴라베어스는 1회말 1점을 만회한 뒤 3회말에는 조설규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4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4-5).

하지만 조마조마는 3회초 대거 10득점하며 13-5 재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는 양 팀이 각각 1점씩 뽑은 가운데, 5회초에는 조마조마가 5점을 뽑으며 19-6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갈렸다. 폴라베어스는 5회말 5점을 만회했다. 이후 6회 양 팀은 3점씩을 주고받았고 점수는 22-14가 됐다. 폴라베어스는 마지막 공격인 7회말,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최우수선수는 조마조마의 선발투수 정보석(3이닝 5실점)에게 돌아갔다. 조마조마의 심현섭 감독은 최우수감독상.

한편 이 날 시구는 2013년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 양이 했다.


‘프로야구가 없는 월요일엔 연예인 야구’ 란 슬로건으로 지난 6월9일 개막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A조(외인구단, 조마조마, 스마일, 천하무적, 그레이트)와 B조(이기스, 공놀이야, 라바, 알바트로스, 폴라베어스)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거쳐 A, B 각 조 상위 2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뤘다. 플레이오프는 지난 10월6일 조마조마(A조 2위)- 이기스(B조 1위), 그레이트(A조 1위)- 폴라베어스(B조 2위)가 단판 승부를 벌여 조마조마와 폴라베어스가 각각 승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 SPORTS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사이트 다음(http://tvpot.daum.net/pot/hanstar)과 네이버(http://sports.news.naver.com/main/scoreboard.nhn)를 통해서도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IB스포츠가 공동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한우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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