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부인 경찰 출석…고소 후 첫 조사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1-11 15: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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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씨가 1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와 고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씨가 1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와 "입장을 잘 설명하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스1)


[뉴스1] 고(故) 신해철씨의 부인 윤원희(37)씨가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신씨는 예정시각보다 17분 가량 늦은 이날 오후 3시 17분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씨는 눈물을 흘리며 "저희의 입장을 잘 말씀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말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신씨가 입·퇴원을 반복하며 집에서 있었던 상황들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특히 신씨가 집에서 음식물을 섭취했는지, 금식지시 여부와 관련된 사항이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금식 지시 여부와 관련해) 명확하게 할 부분이 남아있다"며 "신씨가 수술 이후 수 차례 집으로 갔는데 이와 맞물려 있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윤씨는 지난달 31일 신씨의 소속사를 통해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윤씨의 대리인이 고소장을 제출한 후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고 신씨의 매니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지만 윤씨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집으로 돌아간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매니저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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