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년 1억 3천만불 대형 잭팟 예고…텍사스행 유력

민수연 / 기사승인 : 2013-12-12 15: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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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MLB.com





FA가 된 추신수가 텍사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스포츠는 12일(한국 시간) 'MLB.com'의 텍사스 소식을 전하는 TR 설리번의 말을 인용해 "텍사스가 추신수에게 7년 간 총액 1억3000만 달러(한화 약 1370억원)의 거액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계약 제안을 받은 추신수가 현재 아내와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미 추신수는 지난주 텍사스 관계자와 2시간 동안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 측은 7년간 1억 4000만 달러를 원하고 있으며 이에 보라스는 추신수의 득점출루 능력, 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 12위 등을 어필하며 몸값을 더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 스포츠는 보라스의 말을 인용해 "추신수가 원하는 조건을 제시받고 결정만 남겨 놓고 있다"고 추신수의 텍사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텍사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FA시장에서 추신수에게 꾸준히 구애를 보낸 팀이다. 이번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보라스와 가장 먼저 접촉한 구단도 텍사스다.



텍사스는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추신수의 영입이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1번 타자이면서 장타력을 가진 추신수의 타격 능력을 높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대형 외야수는 제이코비 엘스베리, 커티스 그랜더슨 그리고 추신수가 나왔고 앞에 두 선수들을 각각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와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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