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굴욕, '잊혀진 EPL 베스트 11' 명단 올려···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1-23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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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날 FC 공식홈페이지 캡처 사진=아스날 FC 공식홈페이지 캡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29·아스널)이 굴욕의 선수 명단에 올랐다.

영국 스포츠매체 ‘톡스포트’는 20일(현지시각) ‘잊혀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박주영은 맨체스터 시티의 스테판 요베티치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박주영에 대해 “몇몇 사람들은 그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면서 “그러나 박주영의 이름은 여전히 아스널 선수 명단에 등록돼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박주영은 2011년 아스널에 합류해 지금까지 EPL 경기에 단 한 차례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박주영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12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후반 막판 아론 램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이후 한번도 EPL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 경기 출전 기록으로는 지난해 10월 캐피털 원 컵 첼시전에 후반 36분 교체 투입돼 피치에 올랐다.

박주영 이외 잊혀진 EPL 베스트 11 명단 미드필더진에는 가브리엘 오베르탕(뉴캐슬), 후안 마타(첼시), 잭 로드웰(맨시티), 윌슨 팔라시오스(스토크 시티)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라인에는 알렉스 뷔트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릭 보야타(맨시티), 존 헤이팅아(에버튼), 앨런 휴튼(아스톤 빌라)이 선정됐다. 골키퍼로는 토트넘의 에우렐리우 고메스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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