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tvN STORY 신규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가 대망의 첫 방송돼 주병진과 박소현의 결혼 도전기 여정을 시작한다./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한스타= 김지혜 기자] “이제 와서 사랑을 만든다는 게...", “연애가 도전 같은 느낌인데...”
'고독한 중년의 대명사' 66세 주병진과 53세 박소현의 결혼에 도전한다.
4일 첫 방송되는 tvN STORY 신규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그 어떤 것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완벽한 다이아 미스&미스터 연예인이 그들에게 부족한 딱 한 가지, ‘연인’을 찾기 위해 펼치는 맞선 프로젝트를 담은 예능. 중년의 성숙하고 조심스러운 연애 감정에 설렘은 물론 공감과 몰입을 더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인 가운데, 이 같은 만남을 통해 주병진, 박소현이 평생 함께할 인연을 찾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1화에서는 주병진과 박소현의 결혼에 대한 진솔한 고백들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 제의를 받았던 당시의 심경에 대해 묻는 질문에 주병진은 “이제 와서 사랑을 만든다는 게, 그것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괜한 짓을 하는 게 아닌가 싶었죠”라며, 박소현 역시 “연애가 도전 같은 느낌인데”, “이 나이에 연애 프로그램?” 등의 출연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토로하는 반면, 각자 홀로 지내는 삶의 외로움에 관해 솔직하게 말하며, 출연을 결정하기까지의 복합적인 감정을 털어놓는다.
주병진은 전에 방송에서도 고백한 바 있는 사랑에 있어서의 마음의 상처를 얘기하며 20년 동안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음과 함께, 성공을 바라보며 결혼은 우선순위를 미뤄둔 지난날을 회상한다. 또한 박소현은 15년 전 방송에서 진행했던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 실패하고 난 후의 상실감을 말하며 평범한 삶을 추구했지만 쉽지 않았음을 조심스레 밝힌다. 한편, 방송에는 주병진의 호텔 같은 초고층 펜트하우스가 공개된다. 또한, 주병진의 집에서 작은 회동을 가진 주병진과 박소현의 30여 년 만의 만남 또한 눈길을 끈다. 집안을 구경하던 중, 모두 2인용의 인테리어에 아기 신발까지 발견돼 깜짝 놀라게 한다.
본격 인연 찾기에 돌입한 주병진과 박소현은 결혼정보회사를 찾는다. 전체 회원 만 명, 400쌍 이상의 결혼 성공시킨 모 결혼정보회사의 대표이자, 개인방송에서 속시원한 연애 상담의 1인자로 떠오르고 있는 성지인 대표가 두 사람의 상담을 돕는다. 주병진과 박소현은 성지인 대표의 컨설팅에 따라 “경찰서야?”라고 할 정도로 세세하게 프로필 작성부터 시작하고, 솔직한 이상형 토크로 첫걸음을 뗀다. 처음에는 머뭇거리고 방어벽을 세웠던 두 사람이 상담을 통해 점차 자신감을 찾고 기대감을 표해 보는 이들도 함께 앞으로의 여정을 기대케 한다.
이어 주병진에게 만남이 준비됐다는 전화가 걸려와 분주해진다. 당일 만남 내내 묘한 핑크빛 기류가 돌고 떨리는 감정 속에서도 기분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주병진의 모습이 포착되어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긴장 반, 설렘 반의 첫 만남은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병진과 박소현의 리얼 연애 도전기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4일 오후 8시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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