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한예슬 가슴에 손···민망하지 않아"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11-21 14: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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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 출연 중인 주상욱이 극중 민망한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뉴스1)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 출연 중인 주상욱이 극중 민망한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뉴스1)


(뉴스1) '미녀의 탄생' 배우 주상욱이 극중 민망한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주상욱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성형미녀 한예슬의 가슴 성형을 체크하기 위해 가슴에 손을 대는 장면에 대해 "내용 상으로 야하거나 한 장면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가슴 부분에 손이 갔지만 흐름상 필요한 거지 야한 장면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것보다는 더 민망한 게 내가 원맨쇼라고 해야하나. 허공에 혼자 연기하는 게 많다. 혼자 뽀로로 노래를 부르고 혼자 표정을 짓고 하는 부분이 쑥스럽다"며 "가슴 터치 같은 건 어떤 의도가 있는 게 아니니까 재미있게 봐줬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한예슬 역시 "크게 쑥스럽거나 야하게 비쳐질까 생각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생각한다. 외모는 미녀지만 하는 짓은 엽기적인 아줌마 같은 걸 잘 살리려고 했다"며 "촬영할 때 민망한 건 없었다"고 답했다.

'미녀의 탄생'은 남편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가 죽음 직전 인생을 뒤바꾼 전신 성형수술을 통해 미녀로 탄생하면서 자신의 삶을 바로 잡고 사랑과 성공을 이뤄가는 내용을 그린다. 한예슬, 주상욱, 정겨운, 왕지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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