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알고보니 상습…10년 전엔 음주측정 거부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1-28 15: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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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방송 화면 캡처 ( News1) KBS2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방송 화면 캡처 ( News1)


배우 김혜리의 음주 운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혜리가 28일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그녀의 과거 음주운전 경력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혜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며 "우선 집으로 귀가시킨 후 따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혜리는 지난 2004년 8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되 이번 사고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해 경찰에 연행됐으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후 운전면허를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1년여간 연기 활동을 중단한 김혜리는 다음해 MBC '신돈'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바 있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는 이날 오전 6시12분 만취 상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권모(57) 씨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혜리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갑자기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권 씨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이 사고로 권 씨의 승용차 문짝은 파손됐지만, 다행히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 사고 후 김혜리는 본인 스스로도 당황한 듯 계속 눈물을 보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김혜리, 10년간 연례 행사네 음주운전이”, “김혜리, 정말 음주운전 못 고치는 건가”, “김혜리 이번에 정말 정신 차리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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