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 끼쳐 죄송...새로운 도전 준비" 일본 유흥업소 근무 걸그룹 네이처 하루 '사과'

이영희 / 기사승인 : 2024-07-17 10: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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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네이처 출신 하루. 사진|하루 SNS

일본 유흥업소 ‘로얄클럽 센다이’ 캡처

 

[한스타= 이영희 기자] “새로운 도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중에 있고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본 유흥업소 근무로 논란을 빚은 그룹 네이처 출신 일본인 멤버 하루(24)가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더이상 유흥업소에서 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하루는 팬들을 위해 작성한 손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지난 번에 리프 여러분들께 제 행동으로 인해 걱정과 실망을 시켜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을 늦었지만 진심을 담아 전달하고 싶었어요. 이제 관련된 일은 없지만, 리프 분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린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적혀있다.

 

하루는 자신이 유흥주점에서 일한 것을 인정하고 실망한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또한 그는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사실을 알리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중에 있고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다. 하루는 댄스스튜디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처는 2022년 11월 이후 새롭게 발매된 곡이 없었으며 지난 4월 하루의 논란이 발생하자 해체를 선언했다.

 

하루의 사과로 그가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영상도 다시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 25일 ‘로얄클럽 센다이’ 채널에 ‘전 아이돌’, ‘KPOP 아이돌’, ‘캬바구라’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단발머리에 드레스를 입은 여인을 홍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술집은 남성 손님이 여성 접대원을 지명해 술을 같이 마시는 클럽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네이처 팬들은 하루를 알아봤고, “하루 아니야”, “하루의 아이돌 모습이 보고 싶다” 댓글을 단 바 있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하루는 “지금은 사정이 있지만 말할 수 없고 나는 열심히 사고 있으니 따뜻하게 대해달라”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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