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추위 11월 중순부터…12월 많은 눈

김유빈 / 기사승인 : 2013-10-23 12: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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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한낮에는 따뜻한 가을다운 날씨를 느낄 수 있는 기간이 올해도 길지 않을 것 같다.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초겨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23일 장기 예보를 내놓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1월 중순부터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고 내다봤다.



11월 상순 기온은 평년(7~14도)과 비슷하겠으나 중순에는 평년(4~11도)보다 낮아 올해 첫 한파가 올 가능성이 있고,강수량은 11월 내내 예년보다 적겠다고 전했다.



12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다. 특히 서해안지방에서는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어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겨울 추위가 절정인 1월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는 가운데 기온 변화가 크겠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온과 강수량은 모두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베리아 대륙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기 좋은 조건이 마련됐다"며 "올 겨울 추위는 더 빨리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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