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제는 속옷을 제 손으로 못 입겠다" 신화 전진이 이렇게까지 된 '19금' 사연

이영희 / 기사승인 : 2024-07-18 1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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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인 항공승무원 출신 류이서와의 금실을 과시한 1세대 아이돌 그룹 신화 전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한스타= 이영희 기자] "아, 이제는 속옷을 제 손으로 못 입겠다"

'라디오스타' 신화 전진이 '손 많이 가는 어린이'로 사는 근황을 공개한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테스토스테론 가득한 열정 에너지로 각 분야에서 폼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화 전진,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출신 가수 환희, 래퍼 그리,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출연한 '폼생폼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결혼하고 완전히 바뀌어가지고 지금 속옷을 혼자 못 입는다고?"라는 김구라의 물음에 "아, 이제는 속옷을 제 손으로 못 입겠다"고 토로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전진은 "샤워하고 나오면 항상 와이프가 속옷을 입혀주니까"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으로 가득 채웠다.

 

이에 장도연은 "대체 왜... 이유가 따로 있어?", 유세윤은 "서있을 때 입혀주나? 아니면 아기처럼 누워있을 때 입혀주나?"고 물었고, 전진은 "제가 무게가 좀 나가니까 그건 아니고 와이프가 자연스럽게 보디로션 발라주면서 속옷을 입히게 된 거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진은 이어 "와이프가 그런 거 되게 좋아한다. 아기한테 하듯이! '자 오른발 드세염!' 와이프가 이런 걸 되게 좋아해서 저도 컨디션 좋은 날은 '오른발 읏쨔' 막 이렇게 하고"라고 당시 상황을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전진은 "와이프가 저를 항상 아기처럼 해주다 보니까 지금은 와이프가 바디로션을 안 발라주거나 속옷을 안 입혀주면 저도 모르게 아기처럼... 거실로 나가 삐진 얼굴로 와이프를 쳐다본다. '엄마 나 왜 안 입혀줘' 이런 것처럼. 그러면 와이프가 '어우 미안해 엄마가 깜빡했네~' 이러면서 속옷을 입혀주고. 이게 약간 자연스러운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러면 아내 등도 밀어주고?"라고 물었고, 전진은 "제가 요즘은 세신사처럼 옷 입고! '오셨습니까~' 이러고 와이프 머리를 감겨준다. 그러면 와이프도 그냥 있으면 민망하니까 다 옷 입은 상태로 앉아있어서 제가 머리만 감겨주고 나간다.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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