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보다 할배’, 2013 SIA 최고작품상 수상

김유빈 / 기사승인 : 2013-10-24 22: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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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꽃보다 할배’가 올해 최고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는 ‘스타일아이콘어워즈’(Style Icon Awards, 이하 SIA)가 진행됐다.

‘콘텐츠 오브 더 이어(Contents of the year)’ 작품에는 tvN ‘꽃보다 할배’가 선정됐다. ‘꽃보다 할배’는 평균나이 74세의 ‘꽃할배’들이 50여 년의 우정에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소개 내레이션을 맡은 신구는 “우리 네 명의 늙은이들은 일생일대의 도전을 했다. 지금 아니면 후회할지도 모르니까”라며 “인기많은 젊은 연예인이 나오지도, 극적인 장치도 나오지 않는 그저 늙은이들의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언컨대, 두 번의 배낭여행으로 몸은 고되었다. 하지만 젊은이들과 소통을 할 수 있었고 이 나이에도 여행을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며 “젊은이들이여,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상을 수상한 나영석 PD는 “이 상은 내가 받는 것이 아니라 힘든 여행을 동참해주신 이순재, 박근형, 신구, 백일섭 선생님을 대신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꽃보다 할배’라는 커다란 짐을 기꺼이 들어준 국민짐꾼 이서진 씨에게도 뜨거운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타일아이콘어워즈’(SIA)는 남다른 존재감과 독창성으로 방송, 가요, 패션, 예술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대중을 사로잡고,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킨 스타일 아이콘을 재조명하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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