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일부지역 올 겨울 '첫눈'…

윤형호 / 기사승인 : 2013-11-18 14: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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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현재 서울과 경기일부 지역에 올 겨울 첫눈이 내리고 있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눈보라와 같은 모습을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쯤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눈 내리는 것이 확인되면서 서울 지방에 올해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울지방의 첫눈은 지난해보다는 5일 늦고, 평년보다는 3일 가량 빠른 것으로 적설은 아직 기록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밤까지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청주, 청원 등 충청북도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를 발효했다.



당초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서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비 또는 눈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었다. 상층의 찬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남부 서해안과 충청도 지역 등의 예상 강수량 또는 강설량은 5mm 미만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산간에는 3~7cm, 충남서해안과 전북 동부내륙 등에서는 1~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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