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발효속 기온 '뚝'

강민옥 / 기사승인 : 2013-11-27 12: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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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27일 기상전망과달리 오전엔 눈발만 흩날리다 오후부터 본격적인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 부근에 예상보다 강한고기압이 덮이면서 동반한 기압골이 남하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렸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전북 일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에 내리는 눈은 오후 6시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중부와 호남, 경북 북부지방은 2~7cm, 많은 곳은 10cm로 전망되고 있다.



또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상층 저기압에 동반된 영하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서 이날 늦은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곳에 따라 눈이 많이 쌓인 곳이 있으니 특히교통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추위는 29일까지 이어지다 30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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