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연봉 2억8000만원 올라 5억원 '대박!!!'

박수혁 / 기사승인 : 2013-12-10 1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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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넥센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로 성장한 넥센 박병호의 연봉이 5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0일 목동 구단 사무실에서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MVP를 수상한 박병호와 올 시즌 연봉 2억2000만원에서 무려 2억8000만원 인상된 5억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인상률은 127.3%.



풀타임 두 시즌만에 연봉 5억원을 기록한 박병호는 올 시즌 팀의 4번 타자로 전 경기에 출장해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부문 4관왕에 올랐다.



계약 후 박병호는 "기대이상의 연봉을 책정해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한 번에 연봉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주신 것은 중심선수에 대한 배려와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배려와 기대를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더 책임감을 가지고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겠다"고 연봉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만족할 만한 시즌을 보낸 것 같다. 무엇보다 두 시즌 연속 전 경기 출장이 의미가 있었고, 포스트시즌 진츨을 통해 많은 것을 느낀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또한 박병호는 "내년에도 팬 여러분께 기쁨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만족하지 않고 가슴에 새긴 목표를 생각하면서 준비하겠다. 특히 외국인 타자들과의 홈런 경쟁이 예상되는데 배울 건 배우면서 경쟁하겠다. 무엇보다 내년 시즌 가장 큰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5억원에 2014년 연봉계약을 체결한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3할1푼8리(450타수 143안타) 37홈런 117타점 91득점 10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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