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의 한국어 인사에 뿔난 '밴뎅이 속 日 누리꾼'

강민옥 / 기사승인 : 2013-12-10 15: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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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안도미키 인스타그램)





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안도미키의 한국어 인사가 화제다.



지난 8일(한국시간) 안도미키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마지막 날 경기를 마친 후 중계카메라를 향해 연신 “감사합니다”를 한국어로 반복했다. 보통 국제무대 참가한 선수들이 팬 서비스 차원에서 개최국 언어로 인사하는 관례에 비하면 이례적이다.



또 안도미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그레이브 골든 스핀 대회 후. 연아의 우승을 축하해. 너와 함께 경기를치를 수 있어서 좋았어. 앞으로도 행운이 있길”이라는 격려글과 함께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연아를 응원하기 위해 크로아티아로 간 한국 팬들이 안도미키에게도 큰 성원을 보낸데 대해안도미키가 이에 감사한 마음을 담은 화답이라 추측했다.



안도미키의 한국어 인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도미키 한국어 인사, 센스쟁이’, ‘안도 미키와 김연아 둘 다 이쁘다’, ‘안도미키가 한국말로 인사를 하다니, 급 호감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안도미키의 한국어 인사말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에서는 ‘자이니치(재일 한국인을 의미)아니냐’, ‘원정 응원한 일본팬을 무시했다’ 등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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