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골퍼, 음주운전 후 경찰 폭행 충격

민수연 / 기사승인 : 2013-12-11 10: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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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자 프로골퍼가 음주 운전 후 경찰관을 폭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11일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프로골퍼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음주측정 과정에서 욕설과 폭행을 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의 공무는 위법하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가 파출소 지구대에서도 소란을 피우고 욕설을 했다. 반성하는 태도도 미흡하고 공권력을 경시하는 정도 또한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로골퍼 A씨는 지난3월,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수차례 거부하며욕설과 함께 경찰관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밀친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다.



A씨는 최근 수 년동안 국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한 유명 선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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