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중부, 경북, 강원에 눈 또는 비…낮엔 영상권

박수혁 / 기사승인 : 2013-12-11 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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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3.0cm의 눈이 내린데 이어 12일에도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내일 아침부터 중부 서해안에 비구름이 상륙해 동쪽으로 이동하며 서울경기강원 등지에 낮부터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경북 북부, 서해 5도에 1∼3㎝, 전북 북동내륙과 경남 북서내륙, 강원 동해안은 1㎝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은 서풍을 타고 수증기가 내륙으로 유입돼 낮 중부지방의 강수 확률이 60∼70%"라며 "그러나 따뜻한 공기도 함께 들어와 낮 기온이 올라갈 수 있어 눈이 올지, 비가 올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내일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인천 영하 3도, 수원 영하 5도, 철원 영하 10도, 춘천 영하 8도, 부산 영하 1도 등으로 새벽에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러 출근길 빙판에 주의해야 한다. 낮에는 기온이 올라 전국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보이지만 지역에 따라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 서울경기 등 중부지역에 일시적으로 내린 눈은 오후들어 눈구름대가 빠르게 남쪽으로 내려가 도로에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



서울에는 오전 6시부터 한 시간가량 일시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곳에 따라 인도에 눈이 쌓이기도 했으나 낮이 되면서 대부분 녹았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적설량은 서울 3.0㎝, 수원인천 0.6㎝, 천안 4.2㎝, 춘천 7.8㎝, 철원 6.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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