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강추위 GOP 보이며 일요 예능1위 탈환

민수연 / 기사승인 : 2013-12-16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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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MBC'일밤-진짜사나이' 방송 화면 캡처)





‘진짜사나이’가 바다에서 육지로 돌아와 시청률 1위를 탈환했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는 9주간의 해군 훈련을 마치고 백골부대로 전입했다. 그동안 ‘진짜사나이’는 비슷한 패턴으로 지루함을 탈피하고자 해군으로 갔지만 이외수의 정치적 강연 논란과 장주미 중위의 갈굼 논란으로 조금 주춤했다. 하지만 백골부대의 강추위와 최전방의 삼엄함은 긴장감을 높이며 일요일 예능 강자로 다시 일어섰다.



최전방 부대인 백골부대는 북한을 바라보는 삼엄한 근무와 영하 10도의 맹추위 속에서 군체험을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파가 기승을 부린 날 전입한 ‘진짜사나이’ 멤버들은 마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240여개의 ‘까치계단’을 오르내리며 멤버들의 백골부대의 고생길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무엇보다 분단의 아픔을 여실히 느끼는 철책선 점검 근무,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킨다’는 책임감 아래, 혹독한 겨울 날씨 속에서도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백골부대 군인들의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내무반에 갓 전입한 김형환 이병은 군기가 바짝 든 모습으로 ‘GOP 병아리’라는 캐릭터를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여기에 김정준 상병은 과거 트로트 가수 현성으로 활동했던 이력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유일 분대장은 이성 친구로부터 온 편지를 공개했다. 남자들만 있는 내무반에 여자로부터 온 편지를 같이 읽으며 친구가 아닌 애인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말하며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진짜사나이’는 16.1%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13.9%)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13.3%)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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