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한일전, 진땀나는 명승부

민수연 / 기사승인 : 2013-12-18 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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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이 손에 진땀나는 경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KBS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37회에서 ‘예체능’팀과 일본 ‘슬램덩크’팀의 ‘한일전’ 빅매치가 방송됐다.



이날 예체능 팀은 경기 초반 줄리엔강이 상대 수비수에 발이 묶여 주도권을 뺐겼다. 게다가 팀의 에이스인 김혁이 무리한 돌파를 시도하던 중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상승세를 탔다. 김혁은 발목 부상에도 거듭 골을 넣었고, 서지석은 팀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시원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에 줄리엔강과 박진영도 기량을 발휘해 팀에 힘을 더했다.



이어 예체능팀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일본의 파울로 자유투 기회를 얻어 3점을 득점해 58대 55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후 우지원 코치는 “실제로 경기를 뛴 것처럼 와이셔츠 반이 젖어있더라. 그만큼 경기에 몰입해 있었고, 선수들과 벤치에서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다”며 “박진영이 정말 중요한 순간에 흔들리지 않고 팀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 경기였다’, ‘한일전을 이겨서 다행이야’, ‘예체능 멤버들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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