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로스+故노무현 사진 합성…MBC 방송사고 파문 확산

강민옥 / 기사승인 : 2013-12-18 14:40:10
  • -
  • +
  • 인쇄










▲ (출처-MBC'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명 화가 밥 로스를 합성한 사진이 그대로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18일MBC예능 ‘기분 좋은 날’은 ‘발병순간 생명을 위협하는 생활 속 희귀암’특집이 방송됐다. 방송은 이 날 1995년 악성림프종으로 세상을 떠난 화가 밥로스를 소개하면서 자료화면으로 밥로스 사진이 아닌 고 노무현 대통령과 밥 로스의 합성 사진이 방송됐다.



이 사진은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합성 사진으로 알려져 파장은 더욱 커졌다.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MBC측은 “오늘 ‘기분 좋은 날’ 방송 중에 유명 화가 밥 로스 사진이 제작진의 착오로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과 합성된 것이 방송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방송사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네티즌들은 ‘저게 착오라고?’, ‘딱 봐도 모르냐’, ‘일베 합성사진 도대체 몇 번째냐’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