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지드래곤, 베스트 커플상 수상, "예쁜 사랑하겠다"

이지원 / 기사승인 : 2013-12-30 09: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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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3 MBC 연예대상' 방송 화면 캡처 사진= '2013 MBC 연예대상' 방송 화면 캡처


정형돈과 가수 빅뱅의 지드래곤이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지난 29일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정형돈과 지드래곤이 다른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베스트 커플상'을 받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정형돈은 "윤후와 지아 커플에게 미안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했을 때도 못 탄 베스트 커플상을 지드래곤 군과 타게 됐다. 당시 더 돋보이게 해준 전 부인 사오리와 태연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지드래곤은 타 방송 가요제에 참여하고 있어 함께 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 순간 지드래곤이 무대위로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올해 수많은 아름다운 커플들이 있었는데 우리가 가장 잘 어울렸나보다. 기분이 좋다"며 "진정한 사랑을 알게 해 준 형돈이 형에게 감사하고 형수님께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형돈이 "더욱 더 아름답고 예쁜 사랑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해 큰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정형돈과 지드래곤은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형용돈죵'팀으로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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