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쌍둥이 쇠고래, 태어나자마자 숨져 '안타까워'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1-09 18: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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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샴쌍둥이 쇠고래가 화제다.

멕시코 스캠몬 라군(Scammon’s Lagoon)에서 쇠고래(gray whalem, 귀신고래)의 사체가 발견됐다.이 쇠고래 사체는 꼬리가 두 개, 머리가 두 개지만 몸통은 붙어 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새끼 고래는 태어나기 전부터 몸의 일부가 붙은 기형이었을 것으로 추측하며 이런 외형으로 태어난 사례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 발견된 샴쌍둥이 새끼 쇠고래는 일반 쇠고래 새끼(3.6~4.9m)에 비해 작은 2.1m에 불과한 몸집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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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래학회 전문가는“새끼고래가 어미고래의 뱃속에서 충분히 발육하지 못한 상태에서 태어나자마자 목숨을 잃었거나 태어난 뒤 어미고래에 의해 죽었을 수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고래 전문가들은 쇠고래 중 이런 외형으로 태어난 사례는 처음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샴쌍둥이 쇠고래 사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기한데 불쌍하다', '어미에 의해 죽었을수도 있다니 불쌍하다', '세상에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죽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샴쌍둥이 쇠고래 사체는 연구소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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