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조선 욕, "버티고개 앉을 놈"‥신선한 재미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1-09 18: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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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캡처 사진=SBS'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캡처


배우 김수현의 조선 욕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7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도민준(김수현 분) 집으로 간장게장을 배달시켰다. 하지만 게 보다 국물이 더 많은 간장게장에 천송이는 분노했고 이에 도민준은 "이런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이라며 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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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천송이가 무슨 말인지 궁금해 하자 도민준은"버티고개라고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있었어. 옛날에는 그 고개로 장사꾼들이 많이 다녔는데 좁고 험해서 도둑들도 많이 숨어 있었거든. 그래서 남한테 사기를 치거나 못된 사람들 보면 이렇게 말하곤 했지"라고 조선욕을 설명했다.

이어 천송이가 "한동안 조선욕 좀 안 쓰나 했더니 븅자년에 이어서 버티고개냐"며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 조선욕에 네티즌들은 '욕해도 멋있다', '조선욕 너무 웃겨', '조선욕은 해도 사람들이 못 알아들으니 조선욕으로 말싸움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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