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이적' 지동원, 주전 경쟁 만만치 않다.

배종원 / 기사승인 : 2014-01-17 18: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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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C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홈페이지 캡처 사진= FC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홈페이지 캡처


영국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소속으로 활약하던 지동원이(22)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쳐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

언론들은 이 상황을'권토중래'에 비유하고 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17일(한국시간) "지동원이 2012-2013시즌 후반기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보내고서 새 시즌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며 "도르트문트는 지동원과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지동원은 올 시즌 선덜랜드 소속으로 아쉽게도 5경기 출장에 그쳤다. 게다가 선발 출전한 경기는 단 2경기에 불과해 주전 경쟁에서도 밀린 상태였다.

보도가 나간 후 언론들은 선덜랜드 소속으로 활약하던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쳐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는 것을 고사성어 `권토중래`에 비유했다.

`권토중래`란 한번 싸움에 패하였다가 다시 힘을 길러 쳐들어오는 일을 뜻하는 말로, 어떤 일에 실패한 뒤 다시 힘을 쌓아 그 일에 재차 착수하는 일을 의미한다.

한편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6개월 임대 선수 생활을 끝나고 도르트문트에 합류하게 되더라도 주전 자리를 꿰차는 경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도르트문트가 지동원 외에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크리스티앙 벤테케(아스톤빌라)·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영입하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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