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리조트 공사 대금 의혹, SBS 측 "확인 중"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1-27 14: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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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오마이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오마이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70만평의 대저택으로 화제를 모은 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의 시아버지 권오영 회장이 운영하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공사대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공사 대금을 부적절하게 지급했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 날 방송에서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는 리조트의 빌라 인테리어 공사를 수주했으나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리조트 측이 석연치 않은 부도로 공사대금 대신 골프장 이용 선불카드를 건넸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앞서 아일랜드 리조트는 SBS '오!마이 베이비'에 출연중인 이은의 시집으로 밝혀지며 70만평 대저택의 화려함과 굉장한 규모가 공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방송을 통해 재벌가의 모습이 가감없이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 방송을 본 업체 관계자는 "부도 난 아일랜드 리조트가 초호화 빌라로 비쳐지며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분개했다"며 제보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SBS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만약 논란이 사실로 밝혀 진다면 그에 따른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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