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영 ‘깜둥이’ 발언 논란에 “친구관계 하나씩 끊을 것”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2-01 19: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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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인영 페이스북 사진 = 정인영 페이스북


KBS N 정인영 아나운서가 ‘깜둥이’ 발언 논란에 해명했다.

정인영은 3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걱정하는 분들의 말씀 덕에 제 발언에 논란이 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앞뒤 다 잘라내고 솔직히 참 속상하네요. 각설하고 제가 부주의했습니다”라며 “앞으로 제 SNS는 객관적인 팩트 혹은 방송 관련된 홍보, 정보 전달의 내용만 담겠습니다.

나름대로는 트위터보다 발언이 편안하다 느꼈던 페이스북 또한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정인영은 “저와 사회적 또는 인간적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오늘부터 친구 관계를 하나씩 끊겠습니다. 진정 아껴주신다면, 제 의도와 결심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인영은 “하필 설 당일에 이런 논란거리를 던져드려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십시오”라고 해명을 마무리했다.

앞서 정인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 연휴 재미있게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저는 애리조나에서 깜둥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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