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입성' 아사다 "웃으며 끝내고 싶다"... 과한 욕심

김현 / 기사승인 : 2014-02-07 11: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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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PAN AIRLINES (JAL) facebook △ JAPAN AIRLINES (JAL) facebook


일본 피겨스케이팅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4)가 소치에 입성했다.

아사다는 6일(현지시간)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린 소치 아들레르 공항에 도착, 미소를 띈 얼굴로 나타나 "익사이팅하다"는 말을 가장 먼저 꺼냈다.

이어 "밴쿠버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몹시 흥분 된다"며 "4년간 기다렸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연기를 펼치고, 웃는 얼굴로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사다는 지난해 두 차례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에 이어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석권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소치 올림픽에 초덤을 맞춰왔다. 하지만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였던 일본 선수권대회에서는 3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아사다는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 횟수를 줄이고 예술부분은 보강하는 등 프로그램에 전반에 과감한 변화를 도입했다. 아사다는 소치로 떠나기전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트리플 악셀을 두 번(쇼트, 프리 각 1회)만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사다는 9일 시작하는 단체전 경기를 마친 뒤 여자 싱글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아르메니아의 예레반에서 최종 컨디션 점검을 한 후 다시 소치로 돌아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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