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사륜기 등장···'혹시 고의적 실수?'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2-08 10: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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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소치 2014 개회식' 화면 캡처 사진=SBS '소치 2014 개회식' 화면 캡처


8일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발생했다. 오륜기를 형상화하는 부분에서 '미완성 오륜'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개최국 러시아의 국기가 게양되고 이어진 순서로 올림픽 상징 오륜기가 피시트스타디움 허공에 등장했다. 왼쪽 첫 번째 눈꽃 링부터 순서대로 꽃을 활짝 피우며 오륜기의 동그란 원으로 변해가던 중 공교롭게도 오륜기 상단 오른쪽 링이 변하지 않아 오륜기가 사륜기가 되었다.

오륜기는 유럽·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데 공교롭게도 마지막 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 눈꽃 링 1개가 펴지지 않았던 것. 기술적인 실수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서운함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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