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볼티모어와 계약 성공? 트위터 사진 논란

김현 / 기사승인 : 2014-02-13 18: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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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민 트위터 △ 윤석민 트위터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28)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에 성공한 것일까.

윤석민이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한 장의 사진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있다.

윤석민은 '짜잔~~^^'이라는 글과 함께 볼티모어 팀 모자를 쓰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영입설이 제기됐던 볼티모어의 모자를 쓰고 있는 사진이라 정황상 계약이 성사됐거나 확정적인 상황으로 해석 가능하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윤석민의 공식 계약 완료 소식은 아직 찾아볼 수 없다.

또 볼티모어 지역 언론 MASN(Mid-Atlantic Sports Network)의 로크 쿠밧코 기자는 "구단 고위 관계자로 부터 윤석민의 계약 소식을 듣지 못했다. 이 시점에서 윤석민의 사진(selfie)은 의아하다"고 전했다.

최근 볼티모어는 윤석민에게 가장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팀이다.

윤석민의 훈련 장면을 직접 지켜보면서 몸 상태를 체크하기도 했다. 이후 현지 언론에서는 '볼티모어가 윤석민에게 영입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지난 8일 MASN은 "윤석민의 어깨 상태가 괜찮다면 영입할 생각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또"윤석민이 메이저리그 등판 경험과 이닝 소화 능력이 떨어져 풀타임 선발 투수를 원하는 볼티모어가 만족할지는 미지수다"며 "그러나 (부상 경력이 있는) 윤석민의 어깨 상태가 괜찮다면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열흘 안에 윤석민의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던 시점은 지났고 각 구단들의 스프링캠프는 임박했다. '계약 완료'소식이 들리기에는 적기지만 윤석민의 계약응 아직 안개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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