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18년 만에 FIFA랭킹 60위권 추락

김현 / 기사승인 : 2014-02-14 02: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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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린  멕시코의 평가전에서 멕시코에 0대 4로 패한 한국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달 30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린 멕시코의 평가전에서 멕시코에 0대 4로 패한 한국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축구가 18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6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13일 랭킹포인트 556점으로 지난 달 보다 8계단 추락한 61위를 마크했다. 한국의 FIFA 랭킹이 60위권으로 떨어진 것은 역대 최저 순위였던 1996년 2월 62위를 기록한 이후 18년 만이다.

한국은 올해 코스타리카(1월26일·1-0 승), 멕시코(1월30일·0-4 패), 미국(2일·0-2 패)과 3차례 평가전을 치렀으나 멕시코와 미국에게 완패하며 FIFA 랭킹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이란은 랭킹포인트 729점으로 38위를 마크, 일본(랭킹포인트 601점, 50위)을 제치고 아시아 1위를 유지했다. 호주(576점·53위), 우즈베키스탄(569점·57위), 아랍에미리트연합(565점·58위)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이들에 이어 아시아 6위다.

한국과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H조에 함께 편성된 국가들은 벨기에 11위, 러시아 22위, 알제리 26위 등을 기록했다.

스페인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독일이 2위, 아르헨티나가 3위를 유지했다. 포르투갈(4위)과 스위스(6위), 브라질(9위)는 순위가 상승했고 콜롬비아(5위), 우루과이(7위), 이탈리아(8위), 네덜란드(10위)는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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