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강원 영동북부지역은 눈코 뜰 새 없는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강원 고성·속초·양양 등 영동북부지역에 투입된 인력은 민·관·군 5만6975명, 유니목·굴삭기 등 제설장비 4238대, 염화칼슘·소금·모래 3300t이 투입됐다.
영동북부 대부분의 지역이 80%이상의 제설작업을 마쳤으며 양양·고성군의 경우 읍내 외각 각 4개, 5개마을을 중점으로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시내버스 운행의 경우 농·어촌이 지역이 많은 고성군에는 총26개 노선 중 15구간이, 양양군은 19개 노선 중 5개 구간이 단축·중단된 상황이다.
이번 폭설로 인해 차량운행이 부분 통제됐던 미시령터널은 현재 정상통행 되고 있으나 미시령옛길(군도8호선)은 여전히 통제 중이며 진부령 구간은 체인을 착용해야 한다.
영동북부에는 평균 120㎝의 눈이 내렸으며 특히 설악산은 230㎝의 눈이 쌓였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5시 대설주의보를 해제했으나 밤까지 3㎝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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