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 3세 '귀화 국대' 공상정, 깜찍 외모 '어쩜~'

김현 / 기사승인 : 2014-02-19 13: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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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정이 소치 해안클러스터 스케이팅 훈련장에서 훈련 도중 부상을 입은 박승희의 상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공상정이 소치 해안클러스터 스케이팅 훈련장에서 훈련 도중 부상을 입은 박승희의 상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공상정(18·유봉여고)의 금메달 소감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소치 해안 클라스터 올림픽파크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과 1·2위를 다투던 우리 대표팀은 마지막 반 바퀴를 남겨놓고 심석희(17·세화여고)가 중국 선수를 추월하면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다.

공상정은 인터뷰에서 "실수 없이 잘 끝내서 정말 좋다. 힘들게 고생한 보람이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상정은 결승전엔 출전하지 않았지만 준결승에서 팀의 승리에 공헌하는 등 크게 눈에 띄지 않더라도 제 몫을 단단히 해왔다. 특히 플라워세리머니 당시 천진난만하게 활짝 웃는 미소로 기쁨을 표현했고, 그의 깜찍한 외모는 단번에 주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교 3세인 '귀화 선수'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 공상정은 한국 선수들이 취약한 단거리 종목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낸다. 스타트가 좋고 순간 가속도를 붙이는 능력이 빼어나 앞으로 500m종목에서 중국 선수들과 맞붙을 미래의 에이스로 꼽히고 있다.

공상정은 대만 국적을 지닌 화교 3세로 한국에서 태어났다. 2011년 국적을 바꾸고 태극마크를 단 귀화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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