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나?' 밝은톤 립스틱 매출 30% 껑충

오준환 / 기사승인 : 2014-02-20 14: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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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희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에스쁘아 강남점에서 열린 '노웨어 M'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석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배우 이다희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에스쁘아 강남점에서 열린 '노웨어 M'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석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봄이 다가오면서 밝은 톤 립스틱을 구매하려는 여성 고객들이 늘고 있다.

20일 신세계 광주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판매된 ‘립스틱’ 매출이 전년대비 30%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일에는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 립스틱과 같은 색상계열인 '핑크', '오렌지' 등의 컬러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2층 화장품 매장에 입점해있는 유명 색조브랜드인 '맥(MAC)'에 고객들이 일시에 몰리며 일주일째 매진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핑크, 오렌지 컬러 제품은 실제 봄 시즌이면 여성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색상 중 하나로 포근해지는 봄 날씨와 함께 나들이를 준비하려는 여성 고객들의 립스틱 구매율이 ‘봄 시즌’에 특히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신세계 광주점이 최근 2년간 립스틱 제품의 계절별 판매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가장 판매가 많이 되는 계절은 봄 시즌 트렌드 컬러 상품의 판매가 집중되는 '3~5월'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이 지나고 봄의 활동성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기 시작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4계절 중 '봄'이 가장 높은 매출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 광주점 김현옥 화장품매장 판매책임자는 "봄 시즌에 화사한 색상의 립스틱은 더욱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여성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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