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읽는 격동의 현대사'‥한국보도사진展 개최

배종원 / 기사승인 : 2014-02-20 16:24:52
  • -
  • +
  • 인쇄
△ 한국사진기자 협회 제공 △ 한국사진기자협회 제공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오는 28일부터 제50회 '한국보도사진전-삶의 기억, 시대의 기록'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1960년대 이후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기록한 사진 300여점과 자료 100여점을 총 6개 섹션으로 나눠 한국 포토저널리즘 50년을 조명하는 자리다.

전시는 테레사 수녀가 한국을 방문해 김수환 추기경과 포옹하는 사진 등 시대별 주요 사건·사고를 담은 '사진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 버마 아웅산 묘소 폭파 사건 등을 포착한 '특종의 순간', 사진기자 정범태, 전민조, 김녕만의 작품을 모은 '전설의 사진기자 3인' 등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특히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록했지만 당시 시대상황으로 인해 언론에 싣지 못해 마음의 빚을 안고 있었던 사진 기자 4명의 당시 사진을 선보이는 '34년 만의 약속-80년 5월, 그날의 사진' 섹션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제50회 한국보도사진상 수상작' 80여 점도 감상할 수 있다. '현장의 사진기자'에는 현장을 누비는 기자들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 기자의 카메라와 취재증·완장 등이 함께 전시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사진기자가 직접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는 3월17일까지. 성인 1만2천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천원.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