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미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에게 남긴 글 화제

김현 / 기사승인 : 2014-02-20 20: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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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도 미키 인스타그램 △ 안도 미키 인스타그램




해설자로 전향한 일본의 전 피겨 선수 안도 미키(26)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넘어진 아사다 마오(23)를 따뜻한 말로 위로했다.

안도 미키는 20일(한국 시간) 소치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에게 보내는 글을 썼다.

안도 미키는 김연아에게 "노래와 하나된 연기를 했다. 모든 기술이 완벽했고, 대단했다. 부상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와서 이런 연기를 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감동했다"고 평가했다. 김연아는 이날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을 받아 합계 74.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 안도 미키 트위터 (@M1K1_ANDO) △ 안도 미키 트위터 (@M1K1_ANDO)


이어 아사다 마오에게는 "미끄러지긴 했지만 트리플 악셀에 도전하는 모습은 정말 굉장했다. 아직 내일이 있다. 후회없이 자신감을 갖고 빛날 수 있도록! 어린 시절처럼"이라며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했다.

안도 미키는 지난해 11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회를 마지막으로 선수 활동을 중단하고 해설자로 전향했다.

안도 미키의 응원 소식을 접한 한·일 네티즌들은 반응은 엇갈렸다. 한국 네티즌들은 대체로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제대로 평가했네"라는 반응인 반면 일본 네티즌들은 "세금도둑X 대륙 횡단해서 헤엄쳐서 일본으로 와”라는 식의 도를 넘은 비난이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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