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의 판정 결과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푸틴 동네 운동회 할거면 우린 왜 초대한 거냐"라며 "소치는 올림픽 역사의 수치"라고 분개했다.

앞서 이날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한 김연아가 무결점 연기를 펼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그치자 판정 결과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반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플립과 더블 토루프,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삐끗했음에도 불구하고 149.59점을 받아 총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성재 푸틴 일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속 시원하다", "푸틴 4년 뒤 올림픽이 평창이란 걸 잊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성재 아나운서 트위터@rodam_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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