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갈라쇼, 패러디 폭소 '깃발로 물고기 잡기?'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2-24 10: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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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갈라쇼 패러디(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갈라쇼 패러디(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의 수준 이하 갈라쇼를 본 네티즌들이 재치있는 패러디를 만들어 화제다.

23일(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갈라쇼에서 올림픽 챔피언 소트니코바는 형광색 의상에 동일한 색상 깃발 2개를 들고 등장했다.

비장한 표정의 소트니코바는 깃발을 힘껏 흔들며 알 수 없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다.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깃발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느릿한 움직임을 보여 지켜보는 관객들을 실망케 했다. 이어 스핀 도중 깃발이 얼굴을 가리는가 하면 스케이트로 깃발을 밟아 휘청거리기도 했다.

갈라쇼를 중계한 배기완 SBS 캐스터는 "거추장스럽게 천을 왜 들고 나왔을까요"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소트니코바 '갈라 실수도 금메달감'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챔피언의 자질이 의심되는 갈라쇼에 네티즌들은 각종 패러디를 만들어내며 소트니코바를 비꼬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의 한 네티즌은 횡단보도에서 교통지도 중인 학부모 사이에 소트니코바를 합성해 소트니코바를 '녹색어머니'로 만들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개울가에서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가족 옆에서 깃발로 낚시질을 하는 듯한 모습의 소트니코바를 합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트니코바의 패러디를 본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표정 보니 물고기가 잘 안잡히나 보네요", "소트니코바 갈라쇼에서 저런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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