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드제너러스, 시상식 진행 중 배우들과 셀카 삼매경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3-03 14: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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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렌 트위터 사진=엘렌 트위터


아카데미 시상식 인증샷이 공개돼 화제다.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개그우먼 엘렌 드제너러스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다. 이 날 엘렌 드제너러스는 무대 위와 객석을 오가며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유쾌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엘렌 드제너러스는 아카데미 트로피 4개째에 도전하는 메릴 스트립에게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고 흔쾌히 수락한 메릴 스트립은 엘렌 드제너러스와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어딘가 아쉬웠던 엘렌 드제너러스는 주변에 앉아있는 배우들을 모아 "모두 함께 사진 찍자"고 선동했다.

이에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브래드 피트 등이 메릴 스트립 주변에 모여 인증샷을 촬영했다. 갑자기 많은 배우들이 모여 카메라에 모두의 모습이 담기지 않자 팔이 짧은 엘렌 드제너러스가 제일 안쪽에 있는 메릴 스트립에게 나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장난을 쳤고 제일 밖에서 포즈를 취하던 브래들리 쿠퍼가 휴대전화를 받아 사진을 찍었다.

인증샷을 찍은 직후 엘렌 드제너러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래들리 쿠퍼의 팔이 조금만 더 길었다면 완벽한 사진이 됐을 것(If only Bradley's arm was longer. Best photo ever)"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노예12년’ ‘그래비티’ ‘아메리칸허슬’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겨울왕국’(프로즌) 등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감독상 등 2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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